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 이하 H2O)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산하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의 사우디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원 프로그램 선정 공식 발표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진행됐으며,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의 전무를 맡고 있는 사우드 모하메드 알 사우드(Prince Saud M. AL Saud) 사우디 왕자가 직접 참석했다. H2O 이웅희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사우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다.
H2O는 사우디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은 H2O의 사우디 진출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투자를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은 사우디 정부가 지난 2020년 40억 달러 규모로 조성한 관광 산업 지원 기금이다.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을 통해 사우디 정부의 국책 사업인 ‘사우디 비전 2030’ 중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사우드 모하메드 알 사우드 왕자가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H2O는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의 지원을 받아 사우디 전역의 5성급 호텔, 고급 휴양지 등을 운영하는 기업들과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예약에서부터 체크인, 체크아웃, 시설 관리 등 호텔 운영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H2O의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대통령 방문에 맞춰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한국경제인협회가 출범 이후 처음 진행한 대외 행사로, 이재용 회장,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 GS 허태수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여했다. H2O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과 다양한 중동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사절단에 포함됐다.
H2O는 지난 3월 사우디 투자부와 MOU를 체결했고 지난 5일에는 홍해를 따라 사우디의 새로운 관광 단지를 구축하는 40조원 규모의 기가프로젝트 ‘홍해 프로젝트’의 파트너사로 독보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웅희 대표는 “사우디는 미래 중추 산업 중 하나로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있다”며 “우리의 디지털 솔루션이 사우디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2O는 한국벤처투자 주관으로 사우디 리야드에서 23일 진행된 ‘K-스타트업 쇼케이스 2023’에도 참여했다. 중동 및 글로벌 VC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H2O는 호텔과 관광 시설 운영의 DX를 통해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이다. H2O의 객실 포트폴리오는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 총 19만실이다. 세계 1위 호텔관리시스템(PMS)인 ‘오페라(Opera)’ 시스템에 아시아 최초로 자사 서비스를 연동했으며,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협약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 또한 롯데호텔, 알펜시아 리조트, 파르나스호텔 등 국내 유수 숙박 업체들과 운영체계 DX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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