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밤부네트워크가 종합광고대행사 먼프(MONF)를 인수했다.
먼프는 오리콤, 제일기획 등 국내 대형 광고 기획 대행사에서 각각 기획과 제작업무를 맡았던 동료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회사로 대상그룹, 뉴발란스, 스타일쉐어, 스프라이트, 11번가, 안다르 등 국내외 대형 브랜드들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종합광고대행사다.
이번 투자는 변화하고 있는 뉴미디어 광고 시장 환경에 따른 전략적 인수로, 밤부네트워크의 MZ세대 맞춤 콘텐츠 IP개발 역량과 먼프의 대형 브랜드 운영 노하우가 만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밤부네트워크는 이번 M&A를 통해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소셜미디어 연간대행 운영 광고 상품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밤부네트워크 정다빈 대표는 “돈을 지불하면 광고거부가 가능해진 시대에 브랜드들은 시청자와 ‘5초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고 밝히며 “이제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공감가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성공적인 브랜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숏폼 콘텐츠는 MZ세대 주도로 확산되었으나, 숏폼의 유통 채널이 증가하면서 콘텐츠 소비가 전 연령으로 확대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롱폼 영상콘텐츠 시장과 달리 숏폼 시장에서는 제작력이 검증된 제작사가 제한적이어서 향후 밤부의 콘텐츠 제작 규모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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