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지난 11월 10일 부산창경 컨퍼런스룸에서 부산 그린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지역 청년들이 모여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 및 해결하는 B.Startup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평가회’를 개최했다.
B.Startup 캠퍼스 리빙랩은 ‘2023년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지역 대학생 및 예비창업가가 팀을 이루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능동적 공동 창조 과정인 ‘리빙랩 방법론’을 적용하여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공모전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37명의 부산 청년 선발을 기점으로 팀 빌딩과 멘토링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우수아이디어팀 4개팀을 선정했다. 우수아이디어 4개팀(▲인설트▲인풋▲돋보기▲영&두)은 그들이 구상한 솔루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 1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9 ~ 10월간 시제품 제작 기간을 거쳤다. 최소 유효 기능을 갖춘 시제품(MVP)을 제작하는 경험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받은 4개팀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창출한 ‘인풋’팀은 11월 10일 최종평가회를 통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인풋팀은 폐어망을 활용한 통풍시트를 제작하여 폐기물 소각 비용 및 온실가스 절감에 기여하는 지역문제 해결책을 도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어망의 소재화라는 목표를 향한 인풋팀의 행보는 캠퍼스 리빙랩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2월 6일에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최우수팀의 공모전 참가 성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부산광역시장상 및 상금 300만원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에 부산창경 김윤PM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모전의 기나긴 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든 팀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참가자들에게 기업가 정신 및 창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센터 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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