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다, KAIST와 전문가 평가시스템 개발해 상용화

소상공인 전문 P2P 플랫폼 펀다가 KAIST경영대학과 함께 소상공인 대출에 특화된 AI시스템을 강화하는 전문가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펀다는 지난 8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XAI) 업데이트를 통해, 펀다 AI 매출 예측 모델이 “왜 A 점포의 매출을 B원이라고 예측했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집중하였다.

이번 전문가평가시스템 업데이트는 각 점포의 AI설명에 덧붙여, 펀다 내부 투자전문가의 구체적인 평가, 부연설명 및 경기전망을 제공하여 신뢰성이 높은 펀다 AI 투자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AI 모델과 함께 전문가가 투자 정보를 직접 리뷰하고 정보제공 품질을 높이는 과정은 AI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 HITL)이라 불리는 최신 AI 기법이다.

펀다의 CTO 임성광 이사는 “단순히 점포의 매출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내부 투자 전문가의 신뢰성 있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 지원 시스템”라며 전문 지식이 없는 투자자도 보다 똑똑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이번 휴먼인더루프 상용화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소상공인 대출 상품에 대한 장벽을 낮춰 안정적인 상품을 찾는 투자자와 운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펀다는 핀테크 시장에서 AI 기술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조지아 대학, 텍사스 주립대학, 보스턴 대학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투자자 및 소상공인 대출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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