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합 모빌리티 예약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처모빌리티가 11월 16일 기보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 기술평가, 보증연계투자 등을 지원하는 정부출연 기술금융전문지원기관으로, 네이처모빌리티는 성장성과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모빌리티는 제주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360개 공급사 제휴를 통해 렌터카, 항공, 철도, 투어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예약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비수기-성수기간 가격격차가 큰 여행용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AI기반 가격예측 기술을 적용하여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급사들에는 실시간 재고관리와 운영비 절감이 가능한 무인배∙반차 기능이 적용된 ERP 시스템을 제공하여 소비자와 공급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중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다.
렌터카 외에 상대적으로 매출이 특정 시즌에 집중되지 않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런칭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기차, 국내항공 외에 글로벌GDS를 통해 2024년에는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면허가 없는 10대와 낯선 여행지에서의 운전이 어려운 여성/시니어 고객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투어택시’를 외국인용으로 확대 개발하여 일본 자회사와 사업 시너지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올해 180개 이상 제휴한 내륙 렌터카 공급사를 활용하여 여행용 렌터카 외에 월 단위의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의 이주상 대표는 “올해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제주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았지만, 그동안 준비해 온 내륙 렌터카, 해외 렌터카가 커버해주면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 2024년도 경기침체 등 매크로 환경은 좋지 않지만, 현상유지에 만족하지 않고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확장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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