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빌딩 내 물류 혁신 선도하는 ‘디포스트’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디버’가 운영하는 ‘디포스트’ 서비스는 오피스빌딩 안에서 일어나는 물류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리하는 메일룸 솔루션이다.

디포스트는 오피스 물류의 시작과 끝인 메일룸에서 고객을 직접 대면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시간을 가장 가치 있게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디포스트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박규태 이사는 “퀵서비스 같은 배송 서비스를 라스트마일(last-mile)이라 부르는데, 디포스트는 라스트마일과 연결되어 빌딩 내 물류를 담당하는 라스트인치(last-inch) 서비스 입니다.”라고 설명했다.

<KDB생명타워 메일룸 디포스트>

실제로 디포스트를 이용하는 주요고객은 자체 문서수발실을 운영하거나 구축하고자 하는 대기업 또는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공유오피스 등 이다. 디포스트는 이러한 문서 수발 관련 업무들을 카테고리화하고, 서비스 메뉴얼에 기반해 인력의 교육 및 관리를 함으로써 총무 부서의 업무를 줄여주고 서비스 퀄리티는 더욱 높여준다.

디포스트는 택배·퀵·행낭·국제우편 등 기업물류에 대한 통합 발송 처리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총무 부서에서는 각각의 개별 기업물류 업체를 컨택/계약/정산 처리해야 했지만 디포스트를 도입하는 단 한번의 계약으로 그 모든 업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50여개의 디포스트에서 나오는 전체 물류양을 기준으로 기업물류 업체와 계약을 맺기 때문에 각 기업이 개별로 계약하는 것보다 많게는 15%이상 절감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인력관리와 통합발송 처리 외에 기존 문서 수발실에서 발생하는 분실·오수령·미수령·장기 보관의 물류관리 이슈는 자체 개발한 ‘디포스트 WMS(물류시설관리시스템)’ 통해 해결한다. ‘디포스트 WMS ‘ 는 택배나 우편물 송장의 바코드 스캔 과정을 통해 간편하게 입고 오피스 물류를 등록 관리함으로써 수기로 입고물류를 관리하던 낙후된 문서수발실에서 발생하는 분실·오수령·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장기보관 물류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문서수발실 물류 공간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한다.

◆ 고객영역의 최접점 ‘디포스트’의 탄생 

디포스트는 효율적인 시간 활용은 중요시되는 시대에 시간 낭비로 인한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또 효율적인 시간 분배를 위한 이들을 위한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대기업 사옥, 임대오피스, 공유오피스 등 고객 속성과 입점 빌딩의 형태에 따라 맞춤형 메일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포스트를 통해 처리되는 수발신 물류정보는 암호화돼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된다. 이는 디포스트가 수신 물류의 입·반출 시 바코드로 처리해 수령 정보를 수취하고 분실 및 오수령을 차단한다. 이에 디포스트를 이용하는 기업의 경우 임직원 개인정보 및 기업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퀵서비스 배송 플랫폼으로 시작했던 디버가 디포스트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된 것일까. 박규태 이사에 따르면 디버서비스 고객인 LG유플러스 총무팀으로부터 문서수발실 물류현황을 관리할 수 있는 툴을 토이프로젝트로 개발 의뢰를 받으며 시작됐다.

<디버 박규태 이사>

박규태 이사는 “ 기존 아날로그식 문서수발실이 확보할 수 없는 입출고 물류의 데이터를 쌓고, 주문의 디지털화, 정산의 단일화, 체계적인 서비스 인력관리까지 가능한 디포스트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디포스트 탄생 과정을 알려주었다.

◆ 독보적인 메일룸 서비스로 도약 

디포스트 서비스는 시장에 출시된 지 3년이 채 안 됐지만, 독보적인 솔루션과 높은 서비스 수준으로 LG그룹계열사, HYBE, 한섬, wework 등  50여곳 이상의 국내외 대형 고객사와 랜드마크급 건물들에 도입되는 성과를 이뤘다.

그 중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기업 ‘한섬’은 오피스 물류 물동량이 국내 대기업 문서수발실 중 최고 수준이다. 한섬은 디포스트가 기존에 갖추고 있던 서비스를 크게 변화시켜야 하는 큰 프로젝트였지만, ▲한섬 맞춤형 솔루션 업그레이드▲디테일한 공간설계 ▲메일룸DX 설명회 진행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매끄러운 서비스 전환을 이뤄냈다. 한섬 사례를 바탕으로 디버는 고객사의 신뢰는 물론 당사 운영 경험 및 레퍼런스 측면에서도 좋은 사례를 남겼다.

<한섬의 디포스트 문서수발실>

◆ 계속해서 성장하는 디포스트의 미래 

디포스트는 오피스 빌딩 물류 관리의 개념을 넘어서 공간설계 및 인력관리를 포함하는 메일룸 전문관리 솔루션으로 확장 중에 있다.

디버는 지난 5월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해 아셈타워 입주사의 편의성 향상과 오피스 물류의 디지털 전화(DX)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셈타워 등 무역센터 전체 자산을 관리하는 WTC Seoul과 함께 ▲오피스 물류관리 효율화 ▲입주사 만족도 증가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으로서 가치증대를 위해 디포스트와 함께 실증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디버는 WTC Seoul과의 협업 과정에서 전시컨벤션 및 복합쇼핑몰을 운영중인 코엑스에서도 물류 고민을 확인하였고 ‘디포스트’ 서비스의 연장선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회를 가졌다. 이에 디버와 WTC Seoul은 테스트베드 사업이 계기가 되어 차년도에 “코엑스 및 쇼핑몰의 입출고 물류관리 효율화 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규태 이사는 “디포스트 서비스가 오피스 물류에 국한되지 않고 복합 쇼핑몰 물류관리 영역으로의 확장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히며 “내년에는 해당분야에 집중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아기유니콘 ‘디버’의 비상

이렇게 열심히 달려온 디버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이 됐다. 아기유니콘은 사업 모델의 파급력, 성장 가능성, 사회공헌 가능성 등 측면에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의미한다.

디버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디포스트를 기반으로 오피스빌딩 내에서 제공할 수 있는 미래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가고 있다. 다가오는 11월에는 LG유플러스의 마곡 사옥 내에서 자율주행로봇이 디포스트에서 서류, 택배 등을 픽업하여 각 개인의 자리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예정이다.

<디포스트 팀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또한 디버는 오피스 물류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쌓아가면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빌딩” 사업의 참여기관으로서 선정되었으며, 디지털 물류 관리 영역에서 물리적 공간에 대한 표준과 배송인터페이스 연동에 대한 기준 마련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일정규모 이상의 공공건축물과 도심빌딩에는 디포스트와 같은 디지털물류 솔루션이 필수적으로 운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기유니콘 디버는 오피스 물류에 대한 현장 경험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머지않아 진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버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센터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발되었으며, 본 사업은 강남구청의 후원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강남구 무역센터 일대의 혁신제품 및 실증 장소 제공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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