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혁신기업 ‘그렉터’(대표 김영신)가 ‘2023 한-스페인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 스페인 공동연구개발기관 ‘꼼사’(COMSA)와 그렉터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도로에 ‘스마트 도로안전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스페인 국제공동사업은 자율주행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인프라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엣지 AI, IoT 보안, 광센서 도로감지, 온보드 도로청진시스템, 디지털트윈 관제, 도로정보 공유기술 등 도로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다.
그렉터는 수 Km 도로 위에 있는 자동차, 보행자 등 움직이는 객체와 장애물을 실시간 파악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자율주행 통행가능 여부, 일방통행 충돌방지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필수정보를 관제센터에 제공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플랫폼’을 통해, 지능형 교통시스템(ITS)과 도로 인프라 헬스 모니터링(IHM), AI, 디지털트윈 기술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키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설명했다.
김영신 그렉터 대표는 “해외 우수 기업과 국제공동연구개발에 국내 산·학·연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뜻깊다”면서 “이번 한-스페인 국제공동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존에 운영중인 도로관리 플랫폼에다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를 접목시켜 가장 안전하고 이상적인 도로안전 인프라 사업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그렉터 컨소시엄은 다양한 도로관리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모듈기반의 엣지 AI, 엣지 허브, 엣지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디지털 트윈 개발을 담당하고, 스페인 COMSA 컨소시엄은 AI 광센서와 도로예측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로 관제센터 분야를 각각 담당해 공공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렉터는 국제공동사업에 앞서 다양한 도로에 맞는 기술개발을 위해 서울시 동대문구와 실증시험 협약을 체결, 서울 답십리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인프라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향후 불법주차 감시, 횡단보도 보행자 감지 알림, 지능형 상황전파, 시정홍보기능 등 다양한 어린이 도로안전 인프라 기술들을 이번 스페인 사업에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오비스리서치(Orbis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규모는 ‘18년 843.4억 달러(109조원)에서 2019년 1,030.9억 달러(133조원)로, 연평균(18~25년) 22.23% 고속성장을 거듭해 2025년 3,437.7억 달러(44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