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데이터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대표 김대웅)은 SK㈜ C&C(사장 윤풍영), 한국비철금속협회(이하 비철금속협회, 회장 박우동)와 함께 ‘EU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및 디지털 전환 사업’에 관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협약에 따라 삼사(기관)은 EU의 배터리 규제와 CBAM, 디지털 여권 도입과 같은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환경규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민감한 데이터의 유출없이 탄소발자국만을 계산할 수 있는 글래스돔의 기술력을 다양한 사업에 접목시켜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기후테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글래스돔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수직통합 최적화 플랫폼을 통해 B2B 시장에서 ‘글래스돔 제품환경발자국 솔루션(Glassdome Product Environmental Footprint)’과 ‘글래스돔 제조운영 최적화 솔루션(Glassdome Manufacturing Operations)’을 제공하는 회사다.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하여 탄소발자국 생애 주기 관리(Life Cycle assessment, LCA)를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는 글래스돔은 ‘CBAM과 디지털전환’ 사업 분야에서 플랫폼 개발 및 공급, 유지보수, 커스터마이징 수행을 담당한다. 또한 데이터 보안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SK㈜ C&C는 사업의 기획과 개발, 마케팅을 주도하고, CBAM과 디지털전환 사업의 밸류체인 구축, CBAM 관련 데이터 수집과 관리, AI와 데이터 분석 및 모델, 에셋(Asset) 구현을 담당한다. 비철금속협회는 협회의 회원사와 비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하며, 규제 대응 자문, 정책 자금 지원 제안을 담당한다.
글래스돔은 2023년 10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CBAM 대응에 발맞춰 비철금속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글래스돔 솔루션을 채택한 기업들에게는 1년간의 구독료 면제 혹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당장 내년 1월부터 EU에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 제출을 지원하며, 규제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그에 맞추어 새로운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도 지원한다.
SK㈜ C&C 방수인 Digital ESG그룹장은 “ESG, 디지털 넷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 C&C가 국내 비철금속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ESG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서 보람을 느낀다. 제조기업들이 그린 비즈니스와 디지털 첨단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철금속협회 이승훈 본부장은 “CBAM같은 규제는 한 기업이 혼자 파악하고 대응하기에 너무 어렵고 복잡한 측면이 있었다. 특히, 알루미늄 제조기업의 경우 국내 내재 배출량보다 해외 상공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이 훨씬 더 많아 정확한 배출량 산정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글래스돔 및 SK㈜ C&C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데이터 기준으로 정확한 배출량 산정이 가능해졌다. 협회 차원에서 이러한 좋은 기회를 회원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래스돔 함진기 법인장은 “아직 국내 많은 기업들이 CBAM 규제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대응방법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은 글로벌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삼사가 역량을 모으는 것인 만큼 글래스돔과 SK㈜ C&C, 비철금속협회가 다양한 사업 협력을 이뤄가며 CBAM 대응과 디지털 전환 솔루션에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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