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는 23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세미양빌딩 D동 대회의실에서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ICT 3기 성과공유회 요망진 IR-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oute330 ICT 3기 기업들의 성과공유를 위한 자리로, IR(Investor Relations) 피칭,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미래 유망 ICT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했다.
Route330 ICT는 스타트업이 가진 ICT 기술을 기반으로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 기반인 혁신성장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주형 예비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JDC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제주지역 사업화를 위해 상주 거점이 필요한 공간거점형 기업 20개사와 투자유치, R&D 실증 등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성장육성형 기업 18개사를 선발했다. Route330 ICT 육성기업 38개사는 투자·TIPS, 자원연계, R&D 실증 등 기업 니즈에 따른 창업지원을 통해 약140억원의 투자유치, 매출액 340여억원 상승, 일자리 143명 창출 등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그 중 ‘성장육성형 기업’ 18개사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앙트러프러너 1기’에 참여한 2개사, 총 20개 기업 대표들이 IR 피칭을 했고, 창업기업 투자 펀드를 운용사인 ▲하이투자파트너스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 ▲비전크리에이터 ▲프렌드투자파트너스에서 투자심사에 참여했다. 2부 행사로 스타트업, 투자자, 도내 창업 생태계 전문가 등의 네트워킹 세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투자유치와 자원연계의 기회를 가졌고, 투자자를 비롯한 창업 생태계 전문가들은 도내 스타트업 육성·지원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박준호 피터페터 대표는 “Route330 ICT 3기로 JDC 출자 펀드를 통한 투자유치, 룩셈부르크를 교두보로 한 유럽 진출 연계 등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많은 스타트업이 제주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JDC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한 JDC 과기단지단장은 “Route330 ICT 3기를 통해 발굴한 유망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제주를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꾸준히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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