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탄소중립 금융권 민-관 협력 협약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중소벤처 탄소중립(GX)을 위한 금융권 민-관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투자사(6개 증권사),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간 상호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유망 기후테크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배출량 인증‧거래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참여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자발적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 중소벤처기업의 감축량(크레딧) 거래 및 중개
  • 유망 기후테크기업 투자 및 연계 금융 우대지원
  • 기후테크기업 발굴 및 창업 활성화 지원

협약은 미래에셋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 총 6개 금융투자사(가나다순),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참여했다. 또 이영 장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촉진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 한무경 의원, 중소기업의 탈탄소 경영혁신 촉진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 강훈식 의원이 업무 협약에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중소벤처 탄소중립(GX) 민-관 협업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탄소 인증, 금융권 컨설팅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SDX재단 전하진이사장이 탄소시장 전망 및 중소벤처 대응 전략을 발제하고, BNZ파트너스 임대웅대표가 중소벤처 K-Taxonomy 적용 방안을 발제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녹색전환(GX)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정책발표 후 참석자와 함께 민-관 협력방안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장 중심 중소벤처기업 녹색전환(GX)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투자사, 탄소 인증‧컨설팅사 등 탄소배출 시장 민간 기업‧기관의 현장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영 장관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세계 각국이 법‧제도를 통해 탄소중립 요구를 본격화하고 있어,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대‧중견기업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참여가 긴요하다”며, “정부가 신뢰성을 담보하고 금융권이 전문성을 더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탄소중립 시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무경 의원은 “금융권 민-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에게 탄소중립이 규제가 아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강훈식 의원은 “탄소중립 경영은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 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민-관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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