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fyi에서 코스포 운영진과 대기업, 글로벌기업 등 생태계 파트너들이 함께 하는 네트워킹 행사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코스포 파트너스데이는 스타트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기업, 글로벌기업, CVC 등 특별회원사를 대상으로 그간의 참여를 감사하고 독려하는 의미에서 매년 1회 진행한다. 올해는 ‘연말결산’을 콘셉트로 성과 평가 대신 한 해 동안 각자의 도전과 성장, 실패, 회복을 위한 노력 등을 회고하며 내년을 기약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파트너스데이에는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배준성 롯데벤처스 상무, 이옥형 유진투자증권 상무를 포함해 네이버, 알토스벤처스, AWS 등 생태계 파트너들이 대거 참석했다. 코스포 운영진은 의장인 박재욱 쏘카 대표와 동남권협의회장인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외에 김미균 시지온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박재욱 의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최성진 코스포 대표가 2023년 활동을 리뷰하고 내년 활동을 간략히 예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창업가클럽, 오피스아워,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정기 워크숍, 컴업, 슬러시드, 규제개선, 산업 및 지역협의회 등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교류가 강화되었으며,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고 창업가들과 교류하며 성장에 기여한 특별회원사들을 소개했다.
특히 BNK경남은행과 웨이어스는 올해부터 5060 앱테크 커뮤니티 서비스 ‘웨이어스’를 은행 모바일 앱 내 퇴직·은퇴 익명 커뮤니티 서비스와 연계 운영하고 있으며, 은행 은퇴금융팀과 온·오프라인 협력 프로그램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협업을 펼쳐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지역 기반 상생 사례로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실천, 용기, 성공적 실패 등 16개 키워드가 적힌 연말결산 질문카드를 활용해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겪은 성장과 실패를 기반으로 얻은 각자의 깨달음을 공유하고, 내년에는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위해 대기업과 글로벌기업 등에서 항상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보내주시는 점 감사드린다”며 “비즈니스에 국경이 없듯 산업군과 규모에 관계없이 서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생태계 선순환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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