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사내벤처 뉴 아이디(대표 박준경)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2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유통 기업 중 유일한 수상이며, 작년 백만 불 수출의 탑 시상에 이어 2배 이상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뉴 아이디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FAST(Free Ad-Supported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사업자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해외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유통망을 확장한 성과를 바탕으로 2백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의 CTV(Connected TV) 시청자를 대상으로 200개 이상의 FAST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뉴 아이디는 북미 2개, 남미 11개, 유럽 18개, 아시아 2개, 오세아니아 1개 국가 등에 진출하며 K-콘텐츠 진출 활로를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뉴 아이디의 해외 매출 비중 순서는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순으로 집계되었다.
뉴 아이디의 주력 사업인 FAST는 별도의 가입과 구독료 없이 인터넷과 연결된 TV를 통해 콘텐츠 장르와 취향 별로 구분된 실시간 방송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뉴 아이디는 아마존, 로쿠, 파라마운트 글로벌, 컴캐스트, 삼성전자, LG전자, 비지오, 샤오미, TCL 등 글로벌 기업들이 운영하는 FAST 플랫폼과 협업하며 드라마, 영화, 예능, 교양, 키즈, 실시간 뉴스, 스포츠 등 다채로운 장르의 FAST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뉴 아이디는 글로벌 플랫폼이 요구하는 국제 콘텐츠 유통 규격을 맞추기 위해 AI 포스트 프로덕션(AI Post Production) 기술을 활용해 불필요한 화면 자막 제거, 저작권 음원 교체, 화질 개선 등의 후반 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여름에는 최초의 K-콘텐츠 전문 FAST 플랫폼, ‘빈지 코리아’를 북미에 직접 출시하며 콘텐츠 유통의 단위를 채널에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0년 미국 뉴미디어 시장을 개척한 이래 아시아 최대 규모의 FAST 사업자로 발돋움한 뉴 아이디의 박준경 대표는 “한국 콘텐츠의 불모지였던 북미, 남미, 유럽 FAST 시장에서, 작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에 대한 뿌듯함이 크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IP 가치를 주도적으로 수익화할 수 있는 글로벌 유통망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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