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두시랩, ‘탄소회계연맹’ 가입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국제 탄소회계 표준화를 목적으로 출범한 ‘탄소회계연맹(Carbon Accounting Alliance)’에 가입했다.

탄소회계연맹은 탄소배출량 측정 및 보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글로벌 연합체다. 환경 컨설팅 업체인 영국의 플래닛 마크(Planet Mark)와 스위스의 클라이밋파트너(Climate Partner)가 공동으로 주도, 4만5000여 조직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27개국 15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회사, 컨설팅 기관, 감사 및 인증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탄소회계연맹은 정책 제정 및 규제 기관,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탄소배출 관련 공시 규제를 개선하고, 탄소회계 방법론 및 기술 개발을 감독한다. 또, 기후공시 의무 도입을 앞두고 기업 간 대응 격차를 줄이기 위해 탄소회계 교육을 추진하는 등 전반적인 글로벌 넷제로 전환을 지원한다.

오후두시랩은 탄소회계 솔루션 개발사로 탄소회계연맹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 승인을 받게 됐다. 이번 탄소회계연맹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탄소 규제 및 기준 제정에 참여하고, 변화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며 자사 탄소회계 솔루션의 측정 및 보고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설수경 오후두시랩 각자대표는 “탄소회계연맹 가입을 통해 불분명하고 모호한 탄소회계 시장의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을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탄소회계 표준을 주도함과 동시에,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든든한 탄소중립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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