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메디컬에이아이의 급성심근경색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보건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이하 NET)로 인증됐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는 메디컬에이아이가 개발한 ‘심전도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급성심근경색 선별기술’을 NET 인증기술로 고시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 분야 신기술 중에서 그 우수성을 검증해 NET 인증을 부여한다.
메디컬에이아이는 내년 상반기 해당 기술을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AiTiAMI(에티아 엠아이)’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AiTiAMI’를 혁신의료기술로 선정한 보건복지부 고시가 발령되면 의료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NET 인증을 획득한 ‘심전도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급성심근경색 선별기술’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시행할 수 있고, 환자의 심전도를 입력하면 분석 의뢰 후 수초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진단까지 수시간 걸리던 급성심근경색을 10초 내에 선별함으로써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공동대표는 “국내 인증 중에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NET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기술 인증 실적을 평가 항목으로 삼는 기술특례상장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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