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대표이사 최영섭)이 자동차연구원의 폐배터리 해체 분해 장비 공급사에 최초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맥의 폐배터리 해체 분해 장비는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자동 렉 시스템과 폐배터리 해체 공정 설비다. 팩 형태의 배터리를 셀단위로 해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장비로 충남 보령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센터에 구축될 예정이다.
스맥은 신사업으로 준비해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개발을 통해 그동안 복잡하고 화재의 위험성 등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노동집약적인 전기차 폐배터리 해체공정을 팩커버분리, 모듈단위 해체, 셀단위 해체 등 3가지의 대공정으로 나누고, 공정에 따른 모듈 타입의 해체 자동화 장비를 개발했다.
지난 9월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2019년 1조6500억원 규모였던 전 세계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20조2000억원으로, 2050년에는 최대 6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에서 폐차되는 전기차는 2025년에는 56만대에서 2040년 4227만대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스맥 관계자는 “폐배터리 전처리 재활용을 팩단위에서 셀단위까지 해체하는 최초의 자동화 설비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구축 이후 실증을 완료하게 되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로 특히 팩커버 해체 장비는 고도의 정밀한 볼트 해체공정에 로봇을 이용한 볼트 해체 전용툴의 개발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맥은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폐배터리 해체공정 자동화 시스템 및 AI 로봇 자동화 솔루션 등 신사업 연구개발에 집중해 올해 최대 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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