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주최한 유망 스타트업 투자 유치 행사 ‘쎄쎄투’를 통해 총 87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쎄쎄투’에는 각 지역 센터의 추천을 받은 21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올해 ‘쎄쎄투’에는 투자기관과 대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여 기업 대부분이 시장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각 지역 센터는 이후 연말까지 투자자와 후속 미팅 일정을 이끌어 예상보다 훨씬 많은 투자 유치 성과를 내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여기업 에이트테크는 ‘쎄쎄투’ 참여 이후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시리즈 A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쿨베어스는 뛰어난 기술을 가진 초기 창업회사를 민간과 정부가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연계해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괄목할 만한 사업 성과도 나왔다. 참여기업 에이버츄얼은 중기부 ‘DIPS 1000+ 테크 콘퍼런스’ 우수기업에 선정돼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모바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12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 상을 수상했다. 에이트테크와 허드슨에이아이는 2023 연구개발특구 혁신기업 투자유치 경진대회에서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 분위기가 냉랭한 가운데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꿈꾸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들이 가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널리 알려져 투자 유치의 좋은 소식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쎄쎄투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약자인 ‘CCEI’와 영어로 ‘말하다’를 뜻하는 ‘Say’, ‘Investment’의 우리말인 ‘투자’에서 각각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매년 지역 혁신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공동 IR 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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