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섭 실장이 공공액셀러레이터로서 지원 보다 기업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센터) 이경섭 실장이 18, 19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023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 서밋’에서 공공형 초기 창업투자자의 투자펀드 운용과 회수 사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경섭 실장은 “LG가 처음 충북에 와서 저희와 함께 혁신센터를 만들 때는 산과 자연만 있었다”면서 “오송이란 도시를 어떻게 창업생태계에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했고, 처음 시작할 때는 ‘창업 생태계가가 무엇’인지 몰랐다. 그래서 처음 온 뒤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보자하고 시작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로 시작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섭 실장은 “오송, 오창에 중견기업이 많지만 기업 지원과 창업생태계는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충북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이 일어날 수 있는 분야는 4차산업, 바이오 분야였다. 그래서 그걸 구분하고 일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충북센터가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실제 충북센터가 있는 오송에는 다양한 신약 개발 스타트업이 있다고.
이 실장은 “바이오 분야를 모르다가 스타트업이 하나씩 늘면서 그 부분을 하나 씩 이해하게 됐다. 현재는 2차 전지, 하드웨어 등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충북센터가 투자를 하는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공공액셀러레터의 역할]
이경섭 실장은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지원’의 핵심을 ‘기업가치향상’에 초첨을 맞췄다 밝혔다.
이와 관련 이경섭 실장은 “스타트업 가치를 높이려면 정확하게 시장을 평가해야 하며, 가지고 있는 특허 가치를 훼손하면 안됐다”면서 “스타트업에 내제화 되지 않은 사람과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면 사업 개발 및 성장할 때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 싶어 컨설팅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냈다. 기업 가치 향상은 ‘리스크를 빼 주는 것’이다. 이런 리스크를 빼 주는 방식으로 세팅을 하게 됐다”고 했다.
실제로 충북센터는 연간 12-3개 정도의 투자를 진행하는데,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경섭 실장은 “(투자한 기업 중) 회수가 시작된 게 2021년 하반기부터다. 저희는 생태계 관점에서 협의를 하기 때문에 오는 2024년부터는 액셀레이터와 펀드 등을 만들려고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경섭 실장은 “소재 보다는 지역 기업을 소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역에 있는 스타트업이 동네 서비스 만으로 글로벌 스타트업이 될 수 없다. 지역 내에서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고 액셀러레이터를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어떻게 확보 할 지 생각하고 있다. 생태계 중심으로 투자하면서 동시에 지역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투자자에게도 득이 되는 다 만족 시키는 펀드 운용과 지역 생태계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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