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며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성과공유회’를 19~20일 양일간 거제 벨버디어에서 개최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창업자들이 초기 단계부터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자금 및 창업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여 창업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선배기업인 알에이치테크 운영으로 진행된 이번 ‘2023 예비창업패키지 성과공유회’는 ▲선배기업 특강 ▲2023 예비창업패키지 수혜기업 성과발표 및 시상으로 진행되었다. 성과공유회에는 총 11개팀이 참가하였으며, 2023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을 받아 창출한 성과를 발표했다.
대상은 주식회사 바이오션(정우철 대표)이 수상하였으며, 최우수상은 주식회사 잼텍(임성호 대표), 우수상은 FLC(이동현 대표)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윈테크(정계수 대표), 웰링(윤은영 대표), 와이케이로보틱스(강영식 대표)가 수상하였고, 참여상은 홍익팜(황재문 대표), 달로간토끼(김상영 대표), 주식회사 테라노바(이주혁 대표), VOSS(최성일 대표), 주식회사 데이터링크(박종영 대표)가 수상했다. 수상한 기업들 중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참가상 2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선배기업 특강으로 지역 대표 창업기업 ㈜삼백육십오의 구수룡 대표가 연사로 참여하였다. ㈜삼백육십오는 2019년 창업을 시작하여 5년 동안 매출, 투자, 고용 측면에서 눈부신 성과를 달성하였다. 구수룡 대표는 지난 5년간 ㈜삼백육십오를 운영하면서 겪은 실패 사례 및 극복 노하우를 참가한 예비창업자들에게 공유하며, 예비창업패키지 이후 예비 창업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 참가한 한 예비창업자는 “선배 기업에게 성공 사례 뿐 아니라 실패 경험과 극복 노하우 등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이 끝난 후 향후 창업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방향성과 운영 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총 135명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64억 원 가량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으며, 매출액 124억원, 고용창출 180명, 투자 유치 액 26억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2022년 수혜기업인 ‘주식회사 트윈위즈’는 창업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2022년 초 시드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 TIPS 지원기업에 선정되었으며 2023년에는 20억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예비창업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자금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인력, 판로 등 다각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사업화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드 투자, 창업 공간 제공, 컨설팅, 교육 등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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