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진단 솔루션 전문 기업 ‘㈜스마투스코리아’(대표 손호정, 이하 스마투스코리아)가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사원)과 서울시 영유아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 실증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BA 서울경제진흥원의 2023년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 일환으로 구강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스타트업인 스마투스코리아가 자체 연구개발한 SMARTOOTH 구강 모니터링 기기(이하 SMARTOOTH 기기)를 통한 영유아 방문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추진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증사업을 실시하며 서울시 전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영유아 6천여명 이상의 구강 상태를 2차에 거쳐 확인하고 이상 시 치과 내원을 안내함으로써 영유아들의 구강 건강 상태 확인 및 관리를 돕고자 한다.
스마투스코리아는 영유아 방문 구강 모니터링 서비스에 대한 시범사업을 운영, 누적 서울 및 경기 지역 40여곳의 약 3,000명에 대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결과지를 개선해왔으며, 이번 실증사업으로 서울시 내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 확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모집 및 선발은 1차적으로 서사원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며, 스마투스코리아 파견인력이 선정 기관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학부모님들에게 개별 결과지를 전송한다. 결과지에는 치아 개별 우식상태에 따른 내원 및 관리 권고 등의 치아상태 정보와 함께 치실 및 불소도포 등의 관리 방법 피드백이 함께 포함되어 원 및 가정에서의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또한 1차 서비스 진행 이후에 3개월 간격을 두고 2차 서비스를 진행하여 치아 변화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영유아 구강상태를 확인하는 SMARTOOTH 기기는 광 센서를 충치 영역에 접촉했을 때 형광으로 파장이 변이되는 광량을 분석해 치아우식 여부, 정도를 정량화된 수치로 구현하는 국내 유일한 장비이다. 소형 장비가 없어 치과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는 구강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구강관리 영역에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1회용 센서팁을 사용하여 위생문제 없이 방문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고안되었다.
영유아 치아우식의 경우 조기발견이 어렵고 진행이 빠르다는 점에서 실증사업을 통해 서울시 영유아가 적절한 시기에 치과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서울시 영유아 치아우식 유병률 감소 및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증사업으로 확보하게 되는 영유아 구강 상태 데이터는 향후 성∙연령∙구별 인구통계학적 변수에 따른 치아상태 정보는 물론 양치시간 여부, 식단 등의 다양한 구강관리 변인에 대한 치아상태 원인 파악 및 솔루션 제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서울시 영유아 구강건강 관리 실증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이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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