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선별 AI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이트테크(AETECH)가 세계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CES 2024를 통해 폐기물 선별 AI 로봇 ‘에이트론(ATRON)’을 북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이트테크는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폐기물 선별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AI 로봇 ‘에이트론(Atron)’을 개발했다. 에이트론은 26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생활폐기물 속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해 낸다. 또 99.3%의 정확도로 선별 작업을 수행해 인력 대비 속도는 240% 증가하고 비용은 279%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202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는 전시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생활폐기물 선별 작업 현장에 설치된 에이트론 실황을 VR 영상으로 선보인다. 해당 영상에서는 로봇이 명령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세팅된 환경이 아닌, 장애물이 많은 실제 현장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모습을 확인 가능하다.
에이트테크는 인천스타트업파크를 통해 인천경제청(IFEZ)의 협력 지원을 받아, 테크 웨스트(Tech West) 구역에서 전시를 꾸릴 전망이다. 에이트테크의 전시 부스는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의 K-스타트업관에서 만날 수 있다.
에이트테크의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가 인공지능(AI)인 만큼,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된 폐기물 선별 AI 로봇 에이트론의 반응이 기대된다”며 “2024년에도 CES를 시작으로 독일·스페인 등 글로벌 전시에 참여하는 한편, 대만·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인 단계를 밟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트테크는 지난해 86억 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 성공 및 연 매출 20억 원 이상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2024년에도 서울 송파구 등 추가 납품을 추진하면서 하반기 중 에이트론만으로 이뤄진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가동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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