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대표 박석원, 이하 DDI)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전시회 두산 부스에서 두산그룹의 디지털 전환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생성형 AI 협업 패널토의를 선보였다.
㈜두산 HoD(Head of Corporate Digital) 로버트 오 부사장이 프레젠테이션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관련 주요 트렌드와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두산그룹 계열사 내 적용 사례 및 두산그룹의 향후 DT 여정에 대해 발표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두산그룹은 임직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DT 기반의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AI가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보안의 전략적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DT 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생태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로버트 오 부사장과 마이크 플래너건(Mike Flannagan)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커스터머 석세스 부문 기업 부사장의 패널토의도 진행됐다. 양사는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기반으로 두산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칵테일 제조 협동로봇 솔루션’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해당 솔루션은 비전(Vision)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표정에서 감정을 인식한 뒤, 감정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추천하고 최적의 제조법을 생성형 AI로 찾아 협동로봇이 칵테일을 제조해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DD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에는 음성으로 협동로봇 동작을 코딩하는 기술 및 자체적인 사물 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등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이크 플래너건(Mike Flannagan)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커스터머 석세스 부문 기업 부사장은 “AI가 전 세계 모든 조직과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도울 것” 이라며, “두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개인과 조직이 AI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로버트 오 부사장은 “AI, 데이터 분석, 차세대 보안 같은 신기술로 DT 혁신을 가속화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두산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