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용량 바이오메디컬영상 시각분석 플랫폼 기업 ‘바이언스’가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DB그룹의 신기술 사업금융회사 ‘DB 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DB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언스는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연구실 창업기업으로 영상처리, 인공지능, 시각화, GPU 컴퓨팅 관련 다년간의 연구 경험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언스는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이 없어도 인공지능 및 시각화 기술을 활용한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연구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협력 연구의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위해 대용량 데이터의 관리 및 공유 기능을 지원하며 간편한 웹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솔루션을 노코드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특히 바이언스는 대용량 병리 영상의 처리와 분석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병원, 보라매병원 등과 협력하여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보라매병원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바이언스 PathoView 병리 진단 솔루션은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진행율을 예측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보라매병원의 병리의사 6명을 대상으로 한 사용성 평가를 통해 기존 방법 대비 진단 객관성의 유의미한 향상을 입증했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이사는 “의료영상 진단 및 연구 분야의 국내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언스는 컴퓨터 비전문가인 의료인 및 의생명과학 연구원들이 딥러닝 기반 데이터 전처리부터 고품질 시각 분석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직관적이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해 의료영상 시장에서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DB캐피탈 강석민 팀장은 “AI 기반 영상처리에 집중되어 있거나 턴키 방식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사들에 비해, 바이언스는 AI 영상 분석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 분석 방법을 제공하고, 고객이 자신의 연구 프로세스에 맞게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많은 의료인과 연구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언스 정원기, 최준영, 정해진 공동대표는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의료인과 연구원들이 바이언스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대용량 데이터 관리, 코딩, 비효율적인 분석 프로세스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정확하고 편리한 영상기반 연구 활동 및 진료를 수행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번 투자는 바이언스의 지속적 성장과 확장을 위한 것으로,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은 바이언스의 의료영상 진단 및 연구 분야 시장 사업 확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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