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오는 6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 슬러시드 2024’를 개최한다.
부산 슬러시드는 핀란드 대형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의 스핀오프 이벤트로, 지난해 6월 처음 개최됐다. 올해 부산 슬러시드의 2회째 개최를 맞아 코스포는 ▲부·울·경 기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학생 및 예비창업자 지원을 통한 창업 문화 확산 ▲우수 선발팀 대상 혜택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지역의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협업과 지원 트랙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투자사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들이 IR 피칭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부산 외에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해외 각 도시의 슬러시드 관계자와 해당 지역 투자자, 기업을 초청해 부·울·경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한다. 이들에게는 부산 워케이션 경험도 제공해 부산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생태계간 교류를 지속 증진해 나간다.
학생 및 예비창업자 지원 트랙도 신설한다. 슬러시가 글로벌 행사로 성장하며 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경제를 이끌 학생 창업팀을 발굴하고 부산 내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 피칭대회 최종 우승팀 대상 슬러시 참여 범위와 혜택을 확대한다. 작년 우승팀(테라클, 키친파이브)에 부여한 행사 입장권은 물론 항공권, 숙박비 등 일체 비용을 지원하며, 행사 기간 현지 투자자 및 잠재 파트너사와 밋업 기회도 마련해 실질적 비즈니스 확장까지 도울 계획이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는 2023년 첫 행사 개최 후 국내 다양한 지자체 및 단체, 글로벌 생태계에서 협업 문의가 쇄도하였고 슬러시 측에서도 슬러시드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하는 등 우리나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며 “부산 슬러시드 2024는 부·울·경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발전 체계 구축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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