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이피스, ‘굿노트’ 디지털 교재 사업 한국 파트너사 선정

저작권 걱정 없는 교육 콘텐츠 플랫폼 쏠북(SOLVOOK)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대표 윤미선)는 글로벌 디지털 필기 앱 굿노트(Goodnotes)의 ‘굿노트’의 디지털 교재 사업의 한국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아이피스는 국내 출판사의 전자책 형태의 학습 교재와 해설지 등의 교육 콘텐츠를 굿노트에 공급한다.

교육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1위 디지털 필기 앱 굿노트와 한국 디지털 교재 유통 파트너사로 계약을 체결했다. 북아이피스가 공급하는 교육 콘텐츠는 교과서, 참고서 등 출판사가 보유한 다양한 교재와 해설지, 부가자료 등을 포괄한다. 북아이피스는 국내 교재 저작권 라이선싱 시장을 정착 시키고 교육 콘텐츠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굿노트에 콘텐츠를 공급해갈 예정이다.

북아이피스는 이달부터 출판사를 대상으로 굿노트에 공급할 교육 콘텐츠를 모집하고 있다. 출판사와 굿노트의 연결고리로 활동하며 굿노트에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출판사에는 디지털 교재로의 시장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북아이피스를 통해 굿노트에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면 굿노트 이용자들이 해당 디지털 교재를 바로 굿노트로 불러와 쓸수 있다.

굿노트는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태블릿 사용자를 대상으로 2,4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1위 필기 앱 서비스다. 국내에서도 초중고 및 대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하는 데 없어선 안 될 필수 앱으로 견고히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EBS, YBM 그리고 북아이피스와 디지털 교재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늘려갈 계획이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굿노트는 이미 국내에서도 학생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앱인 만큼 굿노트에서 공식 교재를 쓸 수 있게 한다면 해당 교재의 학생 이용률은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북아이피스는 라이선스 기반의 교육콘텐츠 중개자로서 빠르게 열리는 디지털 교육 시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북아이피스는 학습 교재 출판사의 교과서와 참고서 그리고 전국 유명 강사와 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육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이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쏠북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에듀테크 기업과 프랜차이즈 학원을 위한 B2B 요금제를 출시해 에듀테크를 위한 저작권 인프라도 넓혀가고 있다. 북아이피스는 작년 6월 K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으로부터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Goodnotes(굿노트)는 전 세계 175개국에서 2,4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1위 디지털 노트 필기 앱이다. 창업자 스티븐 챈(Steven Chan)은 2011년 대학생 시절 학교에 공책을 들고 다니지 않기 위해 종이 필기 경험을 iPad에 그대로 재현한 굿노트 앱을 개발했다. 굿노트 앱 안에서는 디지털 교재를 펼쳐놓고 자유롭게 필기하고 공부하고 또 자신이 쓴 필기 내용도 검색할 수 있다. 굿노트는 지난 2023년부터 손글씨의 철자 교정이나 수학 수식 추천 기능도 선보이며 AI 디지털 페이퍼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22년 애플의 ‘올해의 아이패드 앱’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 EBS, YBM, 북아이피스 등 한국 교육 출판사와 콘텐츠 제휴를 시작으로 디지털 교육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