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스타트업인 텔레픽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오기웅 차관과 25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기부가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창업기업과 만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해 열렸다. CES(세계 가전 전시회)는 196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로,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CES 2024에서는 국내 벤처·창업기업 128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이루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텔레픽스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자체 개발 위성 ‘블루본(BlueBON)’을 비롯해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우주 분야 스타트업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텔레픽스의 블루본은 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을 모니터링하는 지구관측 위성으로, CES 2024 혁신상 29개 부문 중 지역사회, 환경, 건강 등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제품을 선정하는 ‘모두를 위한 안보(Human Security for ALL)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블루본에 탑재된 AI 처리 장치와 독자적인 알고리즘은 관측한 이미지를 우주에서 처리 및 분석함으로써 지구로의 데이터 전송과 처리로 인한 소요 시간과 탄소 배출을 줄인다. 이를 통해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으로 고객에게 위성 이미지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중기부에서 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우주 비즈니스모델을 시기 적절하게 지원한 성과로,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텔레픽스의 세계 최초 블루카본 모니터링 AI 인공위성, 블루본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면서, 급변하는 전세계 민간 우주개발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 위성정보에 대한 고객의 높은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개발하여 세계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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