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지역수용성 솔루션 기업 ㈜루트에너지는 자사를 통해 지급된 누적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금액이 약 34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누적 이익공유액은 약 34억 원이며 약 2,100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이익을 배분했다. 여기에는 ▲태백 가덕산 풍력사업 ▲새만금 3구역 육상태양광 ▲GS영양풍력 등 120여 개의 태양광, 풍력 발전소가 포함됐다.
2018년부터는 총 사업비의 일정 비율을 주민 투자로 확보하면 전력 판매 가격에 가중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주민참여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인접 지역 주민들이 직접 해당 발전소에 투자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용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가덕산 1, 2단계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주민들이 루트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투자한 금액에 따라 매년 약 11%의 이자수익을 지급받고 있다. 20년 장기 투자상품으로, 주민이 안정적으로 발전소 운영 이익을 공유받을 수 있는 모델로 2020년 최초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사업으로 20년간 총 92억 원의 투자수익이 태백 시민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이외 국제주 한림해상풍력의 주민참여사업도 최근 완료됐다. 이를 포함해 약 10여 개의 주민참여 사업들을 통해 향후 20년간 최소 약 700~800억 원의 수익금이 지역사회에 돌아갈 예정이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지역소멸 문제에 당면한 대한민국에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는 지역균형 발전과 탄소중립 가속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이번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액 발표는 그간 루트에너지가 주민들과 함께 걸어온 에너지 전환 여정의 첫걸음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단순한 금전적인 보상 개념을 넘어 지역 특화사업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균형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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