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AI 포 체인지메이커(AI for Changemakers)’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성 AI의 등장으로 일의 미래와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중소규모의 비영리조직,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구성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되었다.
AI 교육의 필요성은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해 발표한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 2023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가 업무 생산성 강화를 위해 AI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더그룹의 82%가 직원들이 AI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스킬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6월 새로운 ‘AI 스킬 이니셔티브’(AI Skills Initiative)를 발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AI 기술 격차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소셜섹터를 중심으로 AI 실무 교육을 지원하여 AI 기술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루트임팩트는 소셜섹터 성장을 지원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의 AI 관심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실무에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AI 인사이트 토크’ 와 ‘AI 스킬업 클래스’ 로 구성된다. AI 인사이트 토크는 리더와 중간관리자급 구성원을 대상으로 조직이 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의 식견을 듣는다. 또한 실제 AI를 도입한 소셜벤처의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AI 스킬업 클래스는 분야별 주제에 맞추어 AI 역량을 향상을 돕는 실무 프로그램이다. AI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여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소셜섹터 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AI 스킬업 클래스는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충남, 충북, 대전, 경남 등 총 7곳의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개최, 지역 접근성을 확대한다. 수도권 교육은 생성AI 활용 노하우와 AI를 활용한 디자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비수도권에서는 지역의 소셜섹터 조직을 위한 맞춤형 AI 및 클라우드 실무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는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 규모의 소셜섹터 조직들에게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AI 및 클라우드 등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역량 강화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조직의 리더 및 실무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나아가 AI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을 상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I 포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시작하며 자세한 소개와 신청 방법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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