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이하 JNPMEDI)가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움(이하 KIMCo)과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의 글로벌 신약 R&D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IMCo와 JNPMEDI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라이선스 계약 및 인수합병에 필요한 ▲가상데이터룸 (Virtual Data Room, VDR) 구축, ▲벨류에이션 (기술가치평가), ▲네트워크 연계 및 투자 유치 시스템 구축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JNPMEDI는 임상시험 및 신약 개발 컨설팅 경험과 IT 기술력을, KIMCo는 성공적인 투자 및 라이선싱 인·아웃 노하우와 이사사들의 제약바이오 네트워크를 적극 가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서 제이앤피메디가 구축하는 가상데이터룸은 기밀성이 높은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 간의 라이선싱 인·아웃, 합병 및 인수(M&A)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신약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연구결과, 임상시험 정보 등을 안전하게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협력을 가능케 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핵심 도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라이선스 계약은 장기간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투자회수 기간이 긴 신약 개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국내 바이오벤처의 경우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두드러지는 단계에서의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이후 R&D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라며, “제이앤피메디는 KIMCo와 공동 개발하는 플랫폼을 통해 제약바이오사들의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및 제휴 파트너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허경화 KIMCo 재단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의 신약개발 과정에서는 신규 투자, 라이선싱, 합병 및 인수(M&A)와 같은 다양한 형태에서의 Due Diligence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가상데이터룸의 구축과 기술가치평가는 중요한 단계”라며, “KIMCo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신약 개발을 위한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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