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2일 알체라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진이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36회 영상처리 및 이해에 관한 워크샵 2024 (Image Processing and Image Understanding, 이하 IPIU 2024)’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PIU 2024는 한국컴퓨터비전학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한국정보과학회, 대한전자공학회 및 한국통신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영상 처리 ▲영상 이해 ▲패턴 인식 ▲영상부호화 ▲기계학습 등의 영상인식 AI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의 학술 대회다.
알체라 연구진은 ‘멀티 모달 학습을 사용한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반의 얼굴 위조 판별’ 논문에서 얼굴 위조 판별 기술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NLP, Vision기술을 활용, 학습시켜 멀티 모달(Multi Modal)모델 고도화에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정형 데이터를 비정형 데이터로 활용하는 방법론을 제안함으로써, 고도화된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Meta Prompt Engineering, MPE) 기법을 제안했다.
알체라가 논문에서 발표한 주요 기술은 얼굴 위조 판별의 성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빛, 배경, 인종, 취득 기기의 종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어 처리 기술과 Vision AI를 결합한 학습 방법이다. 위조 여부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학습 데이터로부터 취득할 수 있는 여러 메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롬포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교차 도메인에서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HTER(Half Total Error Rate), AuC(Area under the ROC Curve), TPR@FPR=1%(True Positive Rate at 1% False Positive Rate) 지표에서 향상된 결과를 선보였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금융 거래 시에 신원확인 및 인증 절차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금융 분야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 계좌개설 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됨에 따라 신분증 도용을 통한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알체라는 지난해 9월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 BMT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금융결제원 주관 얼굴인식1:1 매칭과 얼굴 위조 판별 성능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며 해당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2022년에는 미국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ISO/IEC 30107-3 국제표준을 준수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알체라 조민국 연구소장은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알체라의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이라고 자부한다”며 “멀티 모달 학습을 통해 얼굴 위조 판별 성능 향상, 데이터 수집 시간 단축 등 여러 이점을 활용, 핵심 기술인 ‘메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고도화해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통한 안전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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