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 (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서울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정한 하이서울기업이 23년 매출액 14.2조원, 수출액 2.4조원에 달하는 괄목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하이서울기업이란 서울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2004년 11개사로 시작해 23년 기준 1,030개사가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작년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23년 총 수출액은 2.4조원으로 22년 2조원에 비해 20%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며 서울 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중소기업 인증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체 기업의 50%에 달하는 506개사가 수출을 진행하며 수출국가도 107개에 이르렀다. 유럽,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07개 국가 곳곳에 하이서울기업의 서비스들과 제품들이 널리 퍼져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3년 총 매출액 부문에서도 14.21조원으로 22년 13.76조원대비 3.14%가 증가했다.
위와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하이서울기업 지원제도인 하이서울프렌즈,글로벌 시장개척 사업, B2B 지원사업 등이 있다.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해 해외 우수 바이어를 하이서울기업의 해외 파트너로 임명하는 하이서울프렌즈는 올해 2회차를 맞이해 총 신규 9개국의 10개사를 추가 확보했다. 23년까지 총 30개 사의 22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을 구축했다.
또한 시장개척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LA한인축제 등에서는 수많은 기업, 바이어들의 참가 속에 400회의 비즈니스 상담, 한화 600억원의 수출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B2B 지원사업은 기업들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4개 분야에서 정부자금 유치 55억원의 성과를 올리며 총 기업간 138개의 매칭이 체결됐다.
◆ 연구개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하이서울기업 영향력 발휘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는 분야가 연구개발(R&D)이다. 연구개발 분야 관련하여 하이서울기업 전체의 86%인 887개사가 R&D 전담부서를 운영한다고 응답했다.
올해에 하이서울기업 374개사가 특허권을 출원하였고 더 나아가 331개사가 특허권에 등록할정도로 미래성장과 원천기술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투자부문에서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인정받아 200억 이상의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으로 에버온, 뉴로메카, 페리지에오로스페이스,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있다.
◆ 상장부문에서도 신규 9개사 상장 쾌거 이어져
상장 부문에서도 23년 하이서울기업들의 질주가 이어졌다. 무려 9개사 신규 코스닥 상장사로 등극했으며 그 주인공들은 ▲오픈놀 ▲모니터랩 ▲이노시뮬레이션 ▲신시웨이 ▲비아이매트릭스 ▲레뷰코퍼레이션 ▲프로티아 ▲토마토시스템 ▲이노진이다. 신규 9개 상장사를 포함하여 현재 하이서울기업 중 코스닥 상장사는 총 47개 사이다.
대표적으로 2012년 설립된 ‘오픈놀’은 교육·채용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기반의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으로 올해 상장까지 달성하였다. 2017년 하이서울기업 선정 이후 B2B 비즈니스 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서울기업 워케이션, 그리고 올해는 외부자원 유치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에 힘입어 30개의 정부사업운영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올해도 4월 초,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지원사업이 기다리고 있다. 23년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모집에 600개사가 넘는 기업들이 신청하여 하이서울기업 인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다. 위 관심에 보답하고자 서울경제진흥원은 올해도 하이서울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해외 판로 개척 사업 및 기업 간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고,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SBA 김성민 본부장은 “하이서울기업들의 빛나는 성과가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하이서울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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