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 방문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제1차관이 지난 2일 국내 인공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를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2024년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국내 우주산업분야 기업의 현장을 살피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텔레픽스는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위성 하드웨어 및 위성 영상, 그리고 위성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해외 수출에 성공한 기업으로, 이번 방문에서도 위성 영상 분석으로 금융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과 차세대 초고해상도 정찰위성 시스템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제품 소개와 시연에 이어 텔레픽스는 국내 최초로 금융투자용 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의 해외수출 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자체 개발·생산한 우주 핵심 부품의 미국·일본 수출 등 해외 진출 현황을 공개하고, 위성정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텔레픽스가 독자 개발한 위성 영상 분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수출 협의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이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을 모니터링하는 인공위성 ‘블루본(BlueBON)’ 등 기후 변화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사의 기술과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텔레픽스는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 전략을 갖고 있으며, 해외 고객과 일회성 거래가 아닌 장기간의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의 전략과 목표에 맞춰 과기부의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의견과 더불어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시작될 대한민국 우주산업계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조성경 과기부 제1차관은 제한된 시간과 예산 조건 안에서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점을 비롯해 국내 우주 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알리고 싶다며, 금융, 법률 지원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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