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전문 기업 피아이이가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작년 12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약 2개월만이다.
양사는 오는 4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한 후 합병기일을 거쳐 6월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개시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공모액 300억원 이상의 ‘메가스팩’으로 주목받고 있다. 2차전지 산업 내에서 검사 솔루션 분야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피아이이는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합병 후 3761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피아이이의 1주당 합병가액은 1만30원으로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대 0.9970090이다.
피아이이는 2018년 설립된 2차전지 비전검사 솔루션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정일 대표이사 등 핵심 구성원들이 국가첨단산업으로 손꼽히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관련 산업 현장 등에서 축적한 비전검사 노하우를 2차전지 시장에 앞장서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고 있다. 고객 다각화 전략 성공으로 국내외 주요 배터리셀 제조사,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원활히 전개한 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AI 비전 검사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피아이이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 참여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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