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업무협약 체결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이 건축디자인 기업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경남 지역 노인 주택 공급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노인’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국내 고령 인구의 주거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특히 장노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46.5%를 차지할 만큼 고령화된 부산에서의 주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케어닥은 협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시니어 케어 역량에 해안건축의 시니어 하우징 특화 설계 및 개발 인프라를 더해 전문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노인 주거시설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해안건축은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전문 조직을 별도로 운영해 시니어에 특화된 설계에 강점을 가진 건축설계사로, 지난해에는 영국의 건축 전문 매체 ‘빌딩 디자인’이 선정한 ‘2023 World Architecture Top 100’ 7위에도 선정되며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시니어 케어 전문 기업인 케어닥과 시니어 레지던스 ‘VL라우어’의 기획, 컨설팅 및 설계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해안건축의 만남인 만큼 실버 주택 개발과 운영에 그치지 않고, 시니어에 최적화된 공간 특화 상품 개발과 마케팅까지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거 공간 내 노인들의 활동 반경, 행동 패턴 등의 데이터를 축적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실버 주택 및 시설 내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시니어 친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이번 MOU는 케어닥의 실버 주택이 수도권에서 벗어나 부산, 경남 등 주요 거점 지역으로 뻗어나간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올해 말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비수도권으로 확장하는 케어닥의 시니어 케어 서비스가 전국에 계신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2022년 기준 시니어 주택 수는 39개에 불과한데, 그마저도 수도권에 치중해 있는 상황이다”며 “비수도권에 있는 어르신들도 소외되지 않고 전문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 경남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지역에 실버 주택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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