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플랫폼 서비스 기업 엔츠(대표 박광빈)가 클린에너지 거래 플랫폼 서비스 기업 씨너지(대표 진용남)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탄소배출량 측정과 감축이 필요한 기업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며, 씨너지는 기업 고객에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거래 솔루션을, 엔츠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엔츠의 탄소중립 플랫폼 ‘엔스코프’는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해 기업이 탄소중립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 엔스코프를 이용해 탄소배출량 측정과 관리는 물론, IFRS S2, CDP, TCFD 등 글로벌 기후공시 표준에서 요구하는 탄소정보공개 리포트를 자동 생성할 수도 있으며 기업의 현 상황에 맞는 최적의 탄소배출량 감축 방안을 추천받고 시뮬레이션할 수도 있다.
씨너지는 REC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같은 환경상품을 거래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씨너지 플랫폼’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다국적 기업들이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직접 REC 및 탄소배출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2022년말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6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플랫폼에 온보딩했고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한 전세계 47개국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와 자발적탄소배출권 상품들을 플랫폼에서 제공 하고 있다.
엔츠는 씨너지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업고객에 더욱더 지속가능하고 탄소감축 효과가 뛰어난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엔츠 박광빈 대표는 “기업이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꾀해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씨너지와 함께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씨너지 방정일 COO는 “엔츠와의 협업으로 씨너지의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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