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및 경상남도가 주최·후원하고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기업들의 성과와 대기업 협업(삼성중공업) 프로그램의 사업 성과공유회를 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했다.
창업도약패키지는 도약기 창업기업(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참여 기업을 일반 과제와는 별도 트랙으로 대기업(삼성중공업) 협업 과제를 모집하여 선정된 28개사를 10개월간 지원했다.
알에이치테크 운영으로 진행된 이번 ‘2023 창업도약패키지 성과공유회’에는 수행기업 대표들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담당자와 전문가 멘토단, 경남도 창업지원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3 창업도약패키지 수혜기업 성과발표 및 시상 ▲토크콘서트 ▲대기업-수혜기업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들은 2023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에 참여해 창출한 성과를 발표하여 과제 수행 결과, 성장전략, 투자 가능성을 중점으로 심사를 받았다.
과제 수행 우수 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주)휴밀(대표 김경환), 우수상은 ▲(주)코드오브네이처(대표 박재홍) ▲(주)네이처모빌리티(대표 이주상) ▲(주)지에스에프시스템(대표 서민성)이 선정됐다. 프로그램 참여 우수기업으로는 ▲(주)지에스에프시스템(대표 서민성) ▲한성테크(주)(대표 이상현) ▲에이지로보틱스(주)(대표 조경식) ▲(주)디에이치오션(대표 김도한) ▲(주)이미지마이닝(대표 하태룡) ▲(주)더미라클소프트(대표 홍지수) 총 6개 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휴밀의 김경환 대표는 “2023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화 자금 외에도 IP/인증 챌린지랩, 글로벌 챌린지랩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기술 고도화, 특허취득,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스케일업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이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수혜기업 및 졸업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날에는 대기업 협업과제를 수행한 5개사와 삼성중공업 이동연 연구소장(부사장)및 담당 연구원들이 참여하여 대기업 협업 1:1 멘토링 활동 보고와 수행 결과 발표, 애로사항 및 향후 협력 방향을 발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참여 기업중 ▲(주)위드포인츠(소형선박 자율운항 통합 솔루션) ▲(주)리브리오(스마트 자물쇠 개발) ▲(주)더미라클소프트(인증서 기반 디지털 서명 시스템) 3개사는 삼섬중공업과 구매의향서 체결, MOU체결, 구매계획 협의 등의 성과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주)쉐코(AI와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와 ▲비이랩(CELL 가이드 제작 공정 자동화 시스템)은 25년도 성과창출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삼성중공업 이동연 연구소장은 “이번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과제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제들을 많이 발굴하여 매우 기쁘다. 2023년 처음 시작한 대기업 협업과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일회성으로 마무리 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한 후속지원이 유지되고 매년 확대되어 상생의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된 기업들은 매년 주요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한 각 기업 대표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거점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도약기 창업기업들의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도약기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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