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디지털 전환, 인구절벽, 지방소멸 등 산업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미래전략산업 중심으로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중소기업 계약학과,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재편한다.
◆ 중소기업 계약학과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신규로 지정한 중소기업 인재대학의 도입모델을 신기술·신산업 연계형, 지자체 협력형, 대·중소 상생형 등으로 다양화하고 규모를 확대(3개 → 6개)하여 지역 중소기업에 첨단산업 인력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내 산학협력 프로젝트 학위지원을 강화하고, 계약학과-일반학과 간 융·복합 과정 운영을 확대하여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박사 과정 수요에 맞춰 석·박사 논문지도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고급인재 양성에 노력할 것이다.
◆ 기술사관 육성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하여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수요자 중심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사관 졸업생의 계약학과 연계를 강화하고 우수 특성화고 내 ‘기술사관반’을 개설하여, 고등학교에서 전문학사~박사로 이어지는 학생의 성장사다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 괜찮은 중소기업’(약 3만개) 등 중소벤처기업부가 보유한 기업 DB를 기반으로 우수기업 풀을 사업단과 공유하여, 좋은 일자리 매칭이 중소기업 인력 유입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산업구조 개편에 따라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산업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한 현장 전문기술인력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개편을 통해 미래전략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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