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빅스(대표 전병기)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메이션 월드에서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기업 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인 VCP-X를 공개했다.
아이핌, 하이지노, 디엘정보기술 등 소프트웨어 파트너가 VCP-X 기반으로 개발된 구독형 규제 대응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플랫폼 사업을 하는 누빅스는 다양한 파트너 소프트웨어와 함께 VCP-X 관을 선보여 플랫폼 기업으로서 순항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VCP-X는 글로벌 데이터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탄소 발자국(CFP) 관리, 유해물질 관리 등 다양한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을 보유한 솔루션 기업들과 환경규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이다.
탄소국경조정제도, 디지털제품여권(DPP)와 같은 규제는 제조기업이 공급망 내 밸류체인 기업들로부터 제품탄소배출량과 같은 환경정보를 확보하고 관리하는 것을 요구한다.
기업들은 생산성, 불량률 등 민감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대기업이 자사의 솔루션을 설치하여 주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기업들이 VCP-X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을 구독하면 민감한 데이터가 유출될 필요없이 제조기업이 규제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만 제공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이 데이터 호환 기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규제 대응 서비스를 VCP-X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VCP-X 전시관의 핵심 서비스는 Digital LCA이다. VCP-X Digital LCA는 모두 개발 초기단계부터 국내 최고의 LCA 컨설팅 전문기업인 엔스타알앤씨(대표 노재동)가 로직 설계를 담당하여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IT 기업의 기술력과 LCA 전문 컨설팅 역량이 합쳐진 최고 수준의 LCA가 개발되었다.
LCA 개발사 중 하나인 디엘정보기술(대표 박수철)은 3월 초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로부터 제 3자 검증을 받아 현장검증 단계를 통과하여 곧 제 3자 검증 의견서를 받을 예정이다. 구독형 LCA 서비스로는 LCA 서비스를 국내 중소, 중견기업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다른 2개 LCA 서비스 개발사인 하이지노(대표 김하율)와 아이핌(대표 정희태)도 4월 내에 로이드인증원(LRQA), TUV-NORD로부터 ISO-14067 기준 제 3자 검증을 확보할 계획이다.
IT 기업 역량에 따라 LCA 개성도 다양하다. 하이지노는 자사의 디지털 트윈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고 챗봇 서비스를 접목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아이핌 LCA는 데이터 수집부터 에너지모니터링까지 EMS(Energy Monitoring System) 기능을 제공하고, CBAM 리포트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아이핌의 LCA를 사용하면 CFP 신고부터 CBAM 대응까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티스코는 LCA 계산에 필요한 기업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다수의 공급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확산하기 위한 VCP-X Digital LCA 만의 전략이다.
LCA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는 뉴로라인즈(대표 김만희)는 다양한 산업의 화학물질 인벤토리 Data 자동 생성, 유해성, 위험성 평가 등 제품 안전환경 관련 국내외 법규제 자동분석 리포팅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기업이다. 기존 방식의 솔루션이 VCP-X를 통해 어떻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뉴로라인즈는 VCP-X의 데이터 호환 기능을 통해 산업의 전체 공급망 유해화학물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확장한 NeuroCHEM을 출시한다. 뿐만 아니라 뉴로라인즈의 NeuroCHEM은 하이지노의 LCA 서비스인 alLCAno.1과 VCP-X의 서비스 간 데이터 호환을 활용하여 탄소규제&유해물질 규제를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누빅스 전병기 대표는 “이번 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 파트너들과 함께 참여하여 VCP-X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오픈할 수 있어 기쁘다. 수출 강국인 대한민국이 환경규제로 인한 기업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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