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블게임즈, 해시드로부터 투자 유치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싱가포르 소재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사 곰블게임즈(Gomble Games, 이하 곰블)에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곰블은 현재 누적 투자금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34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진행된 투자 라운드에서 해시드를 비롯 스파르탄(Spartan), IOSG벤처스(IOSG ventures), 포사이트벤처스(Foresight ventures), 빅브레인홀딩스(BigBrain Holdings)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2023년 초에 진행된 라운드에서는 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 알토스벤처스(Altos Ventures), 쉬마 캐피탈(Shima Capital) 등 유수의 글로벌 벤처 캐피털이 참여했다.

곰블은 캐주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 커뮤니티를 개발하는 회사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에 블록체인 요소를 가미해 보다 더 흥미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커뮤니티 기반 게임 토너먼트 및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곰블은 머지라이온(Merge Lion)과 럼비파티(Rumby Party) 등 12종의 캐주얼 게임을 소프트 론칭했고, 웹 3.0 유저 대상으로 마케팅 진행한 지 약 3개월 만에 43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 유저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곰블은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관계사인 모바일 게임개발사 111퍼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20억 명 이상의 글로벌 캐주얼 게임 유저들에게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게임 개발자들이 쉽게 블록체인 요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퍼블리싱 비즈니스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곰블은 지금까지의 투자금을 서비스 인프라 투자, 시장 확장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 기반 마케팅, 개발 및 디자인 인력 충원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빠르게 블록체인 커뮤니티 유저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투자사인 스파르탄의 캘빈 코 공동 창업자는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과 함께 웹3.0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 요소가 될 것”이라며 “곰블은 웹3.0 기술과 게임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들이 만들어나갈 게임들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곰블의 크리스 장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곰블의 비전은 쉽고 매력적인 캐주얼 게임 경험을 통해 게임의 본질적인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사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플레이어와 기여자 모두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해 모두가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며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는 게이머뿐 아니라 비게이머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마케팅, 게임 제작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를 지향한다. 이러한 모델은 곰블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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