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전히 ‘핫’한 키워드다. 인문, 경제, 사회, 예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AI를 활용한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복잡한 공식을 풀고, 놀랍도록 디테일한 이미지를 만드는 AI는 시간이 갈수록 우리 일상에 깊이 침투하고 있다.
돌봄 산업에서도 AI의 열풍은 예외가 아니다. 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AI를 활용한 환자 상태 맞춤형 간병인 추천 솔루션과 간병인 맞춤형 매니징 시스템이 결합한 ‘AI 맞춤 케어메이트 추천 서비스’와 ‘자동 매칭 서비스’를 개발했다.
케어네이션은 환자·보호자와 간병인 사이의 자율 매칭 후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간병인 배정이 취소되는 사례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대한 결론으로 케어네이션은 환자·보호자와 간병인이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는 단계, 즉 정보 노출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매칭 적합도를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운영을 통해 수집한 간병 매칭 데이터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AI 맞춤 케어메이트 추천 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가 간병인의 경력, 후기, 평점을 일일이 조회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AI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에 최적화된 간병인을 추천해 준다. 간병인도 본인의 이력과 일정에 맞는 환자의 공고 지원을 요청받아 본인에게 알맞은 일감에 보다 더 쉽게 지원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머신러닝을 통해 간병인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간병인의 경력과 유사한 질환 정보를 가진 환자 데이터와 연계해 최적의 간병인을 추천하는 구조다.
‘자동 매칭 서비스’는 추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간병인이 일이 가능한 일자를 등록하면 자동 매칭에 동의한 보호자의 공고 중 간병인에게 맞는 최적의 일감을 자동으로 매칭시켜 준다. 환자·보호자는 적합한 간병인을 더 짧은 시간 안에 찾고, 간병인은 본인의 경력과 일정에 맞는 일감에 자동으로 매칭되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최종적으로 기존 간병 시장에서 사람이 경험적으로 관리하던 매칭 과정을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과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어네이션 관계자는 ‘AI 맞춤 케어메이트 추천 서비스’와 ‘자동 매칭 서비스’에 대해 “기존 오프라인 간병과 달리 환자 맞춤형 간병인과 경력 및 일정에 맞는 간병 일감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획일화된 간병 산업의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화된 간병 산업으로 확장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크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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