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캐드(CAD)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하는 개발사인 캐디안(대표 박승훈)는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보존·활용 기술 개발 및 지능형 설계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인 ‘AI 기반 전통 목조 건축물 목구조 분석 및 가상설계 기술 개발’ 사업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공동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캐디안에서 AI-CAD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명기 상무는 “2023년 완성된 전통 목조 건축물의 공포부(전통 목조건축에서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부재)를 AI 인지 기술을 접목하여 성공적으로 도면화 한 것에 이어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번 사업을 통하여 전통 도면 이미지로부터 전통 목조 건축물을 복원, 신축하는 AI-CAD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내년 말까지 개발될 인공지능 기반의 AI-CAD 프로그램은 오토캐드 dwg 파일과 탁월하게 호환되는 국산캐드 CADian을 기반으로 개발되므로, 기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디지털 도면 파일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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