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해결하는 ‘스타트업 기술’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을 앞세워 기업의 업무 효율 향상 및 비용 개선을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수가 770만 개를 넘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의 2021년 매출액은 3천17조 1천억 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동기간 대기업의 매출액은 전체 기업 매출액의 53.2%에 해당하는 3천422조 3천억 원으로 전체 기업 중 0.1%에 불과한 대기업이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0년 동안 정보기술(IT)∙디지털화 등 국내 경제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음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극단적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2년 한국 경제 보고서’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정부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 금융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역시 자체적으로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 절감 등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외부 핀테크 서비스나 솔루션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 인재 영입해 생산성 높이는 데 도움 주는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두들린은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ATS) ‘그리팅(Greeting)’으로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의 채용 문화를 알리는 소통 창구가 부족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리팅을 활용하면 코딩 없이 자체 채용 사이트 제작이 가능하며, 채용 공고 게시부터 이력서 관리, 면접 일정 조율, 합격 통보까지 채용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두들린은 채용 시장에서 다이렉트 소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내 최초로 후보자 정보 관리, 연락 주기 관리 등 인재 소싱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그리팅 TRM’을 출시했다. 그리팅 TRM은 그리팅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채용 모두를 용이하게 지원한다.

◆ 빠르고 간편한 송금 절차∙저렴한 수수료 기반 중소기업의 해외 정산 업무 효율 극대화 지원, 센트비즈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SentBe)’는 기업용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SentBiz)’로 물적·인적 리소스가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의 외환 업무 효율 개선을 돕고 있다.

센트비즈는 은행 대비 최대 70% 낮은 합리적인 수수료와 최대 1일 이내의 빠른 송금, 그리고 간편하고 안전한 거래 방식 등을 지원해 중소·영세기업의 외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특히 최초 1회만 기업 서류를 등록하면 추가 서류 등록 없이 송금 업무가 가능하며, 엑셀로 대량의 수취인 정보를 일괄 등록할 수 있어 대량 송금 업무도 쉽고 편리하게 진행 가능하다.

거래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해, 적은 인력 투입으로 해외 송금 및 결제 업무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법인 고객 전담 CS팀에서 해외송금 전 과정을 밀착 케어해 기업 고객이 안심하고 송금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중소·영세기업, 1인 셀러부터 대기업 이커머스 플랫폼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해외 대금 정산 파트너로 센트비즈를 선택하며, 지난 해 누적 고객사 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 중소∙중견 제조사 돕는 솔루션 ‘마이링크’

B2B솔루션 전문 기업 ‘마이링크’는 중소∙중견 제조업체들의 제품 수명관리, 재고·창고·물류관리, 문서관리 등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 ‘링크비즈’로 제조사들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링크비즈는 웹 기반으로 이뤄져 있으며 다른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홈택스, 유니패스, 회계·세무, 메신저, 협업 툴 등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시간을 절약하는데 효과적이다. 대부분 패키지 형태로만 제공되는 외국 솔루션과 달리 고객사가 필요한 솔루션만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하고 필요할 때 추가로 확장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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