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에스바이오가 자사의 소 임신 진단키트 제품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소 임신 진단키트(Ssmartest Bovine Pregnancy Rapid Kit)의 호주, 중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미국 특허까지 취득함으로써 주요 낙농 국가 3곳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게 됐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소 임신 진단키트는 소의 인공수정 4주 이후 0.1cc의 극소량의 혈액만으로 10분 안에 누구나 간편하게 소의 임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국내 소(육우) 사육 시장의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390만마리로, 3.4%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는 약 15억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1%를 기록 중이다. 육우 대상의 글로벌 소 임신 진단키트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회사 관계자는 “소 임신 진단키트 제품의 수출 증대를 위해 주요국에서 현지 합작 회사 설립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일본과 호주 등 최대 낙농∙축산 국가에서는 현재 축산업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번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소 임신 진단키트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수출 증대 전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 사업과 신약 개발 지원 부문의 항체/세포 치료제, 백신 등 첨단 의약품 신규 수주 증가, NALF∙NTMD 등 원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신규 신속진단키트(결핵, 댕기열, 지카 바이러스, 비타민D 등) 제품 연구 개발과 출시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한다”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 증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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