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X재단(이사장 전하진)이 탄소감축 기후기술 육성과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6일부터 한 달간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소감축량 기반의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일주일의 심사기간을 거쳐 16일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지자체 및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탄소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탄소감축활동 사례를 발굴하여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탄소감축에 대한 사회적인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SDX탄소감축인증센터 주관으로 시행됐다.
최우수 수상작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조용범, 오현우, 오세영)의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함께 하는 탄소감축활동’이 선정돼 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벤처기업협회장상은 아키테코그룹(여태한, 심현숙)의 ‘실내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과 스마트 그린ESG 플랫폼’이 ▲한국환경경영학회장상은 제주특별자치도(현광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에서의 탄소감축 우수사례’와 한국금거래소(최창익)의 ‘재생금 생산으로 인한 탄소감축사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장철훈)의 ‘한국남동발전의 탄소감축사례’와, 현대자동차(임상훈)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급탕방식 변경 및 스팀라인 개선을 통한 탄소감축’, 개인 참가자 권순길씨의 ‘국립산림과학원의 사방댐 재료변경에 따른 탄소감축사례’가 SDX재단 이사장상 수상작으로 선됐다.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건물의 전력사용량을 중심으로 탄소를 감축했으며, 마곡, 분당, 양재 등의 다점포매장을 대상으로 약 3,762톤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기록한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향후 서울시 경로당 및 지방의 건물까지 이러한 사례를 확장할 계획을 발표하여 최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벤처기업협회장상을 수상한 아키테코그룹은 스마트오피스에 적용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약 17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스마트그린, ESG플랫폼 개발로 약 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제시하여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자체 우수사례로서 한국환경경영학회장상을 수상한 제주특별자치도는 6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약 26,100톤의 탄소흡수량 및 감축량을 실행하고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와 플라스틱제로 및 폐기물 에너지화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감축을 제시하여 주목 받았다.
탄소감축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는 오는 4월 24일 HW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리월드포럼2024’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DX탄소감축 인증센터 김준범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 시상식이 탄소감축 확산 모델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DX재단은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리월드포럼,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전 등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및 ESG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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