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PwC와 공동 주최한 ‘AI 시대의 새로운 사업 전략’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체결한 양사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업계 1위 PwC가 고객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아이지에이웍스의 CDP 디파이너리를 활용하여 해당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협업의 골자다. 양사는 마케팅 전략·기획, 실행, 성과분석 등을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마케팅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구축형이 아닌 SaaS로 제공하여 기업들이 단기간내 실질적인 성과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양사는 지난 수년간 디지털전환(DX)이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최근 AI 열풍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통합 및 활용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조명하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고객 데이터와 AI 기능을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프라 운영 전략 및 사례를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의 연사로는 PwC 최원성 상무가 나섰다. 최 상무는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를 가공 통합해서 고객에 대한 단일한 관점(Single View)을 구성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해서 성과를 극대화하는 고객 링크(Customer Link)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PwC 박헌국 상무가 고객 여정의 모든 단계를 고려하여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풀퍼널(Full Funnel)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최적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세션부터는 아이지에이웍스가 이끌었다. 세 번째로 연단에 선 최국현 실장은 CDP 디파이너리의 신기능인 고객 통합 ID를 강조했다. 최 실장은 “웹, 앱, 오프라인 등 다양한 접점에서 여러 형태로 수집되는 파편화된 고객 데이터를 AI 분석을 통해 동일 고객임을 식별하고 통합 ID를 부여함으로써,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신규 기능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광우 팀장은 “자사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경쟁 시장을 이해하고 왜곡이 없는 관점을 확보해야 한다”며, “CDP 디파이너리를 활용하여 내부 데이터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준비된 세션 종료 후 양사는 행사를 마무리하는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도 함께 밝혔다. PwC 고객경험(CX) 컨설팅 본부장 김재환 전무는 “기업들은 CDP 디파이너리를 통해 내부 데이터(1st Party Data), PwC 산업 분석 지수, 외부 데이터(3rd Party Data) 기반의 통합적인 고객 정보 활용을 가능케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기간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PwC의 축적된 경험과 컨설팅 자산(Asset)을 활용한 검증된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의 데이터 마케팅 내재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그동안 데이터 마케팅이란 용어가 다소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내부 및 외부 데이터 통합을 바탕으로 획득한 완전한 인사이트 중심의 데이터 마케팅을 정립하고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재 모든 기업들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성과 확보가 요원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나 AI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CDP를 바탕으로 통합된 데이터셋을 갖추고 모든 마케팅 과정에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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