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 기부펀드 세미나 개최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가 오는 25일 ‘비영리, 임팩트투자를 말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기부금을 활용한 임팩트투자의 의미와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학계, 법조계, 비영리, 민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하는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5일 플랩자산연구소(강남구 소재)에서 진행되며, 참석 대상은 ▲기업 사회공헌/CSR/ESG 담당자 ▲임팩트투자 및 임팩트펀드 출자 담당자 ▲임팩트투자에 관심있는 대학교 및 비영리기관 담당자 ▲ESG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있는 기업 및 창업육성조직 관계자 등이다.

본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션1에선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가 ‘기업의 기부와 임팩트투자’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세션2에선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의 ‘사회공헌 담당자가 알아야 할 임팩트투자’, 세션3에선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의 ‘기부펀드 임팩트퓨처 소개’가 이어진다.

끝으로 세션4에선 ‘비영리 임팩트투자’의 의미와 성과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혜미 한국사회투자 이사가 모더레이터를 맡았으며 ▲김경하 더나은미래 편집국장 ▲이지환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장희진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차장 ▲정호윤 월드비전 경영혁신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임팩트투자’는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하며, ESG 투자의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꼽힌다. ESG와 임팩트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더욱 커진 가운데, 임팩트투자 본연의 역할인 촉매자본과 인내자본의 재원으로서 ‘기부금’ 활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비영리 투자사로서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기부금) 등의 재원을 바탕으로 ‘기부펀드’를 조성하고, 이 펀드를 통해 임팩트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지난해 하나금융그룹, 우아한형제들, 현대오토에버 등의 기업들로부터 기부를 받음으로써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등 ESG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자체 모금 펀드(기부펀드)인 ‘임팩트 퓨처(Impact Future)’를 선보였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기부펀드는 일회성 시혜적 활동에서 벗어나 투자와 회수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보다 큰 소셜 임팩트를 창출 할 수 있다”며 “기부 재원으로 이뤄지는 임팩트투자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그 의미와 성과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사회혁신조직에게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애그테크, 글로벌 분야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4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62억 원의 누적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주요 파트너로는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IBK기업은행, 코이카, 현대오토에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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