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대표이사 김영준)은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AUVSI XPONENTIAL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UVSI XPONENTIAL 2024’는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전 세계 무인이동체 분야 기업들이 참가하여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방산 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을 비롯해 56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 드론 선두 주자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파블로항공은 이번이 올해로 네 번째 참가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드론아트쇼 기체를 전시하고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이와 함께 국내 드론·UAM 산업의 동향과 해당 산업에서 선도적인 파블로항공의 기술력과 사업 내용을 소개한다.
파블로항공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드론아트쇼를 선보인 이후 6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연용 드론 ‘PabloX’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CES 2024에서 모습을 공개했던 불꽃드론 ‘PabloX F40’를 비롯해서, 물위에서 드론아트쇼를 박진감있고 풍성하게 만드는 수상드론 ‘PabloX A10’, 효율적인 운용을 고려한 컴팩트한 LED 드론 ‘PabloX L20’을 글로벌시장 판매에 앞서 최초로 공개한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UAM 교통관리플랫폼 ‘UrbanLinkX’와 함께 K-UAM 그랜드 챌린지 등 국내 UAM 산업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장거리 배송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블루버드(BlueBird)’와 단거리 드론 ‘PA-H3’를 전시하고 드론배송과 국방 기술 분야의 전문성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블로항공은 국외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미팅도 진행한다. 특히 미국 주요 고객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다채로운 쇼를 선보이기 위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전시는 파블로항공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임과 동시에 국내 드론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며 “미국 굴지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의 실용성과 시장성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UVSI XPONENTIAL에서 2021년과 2022년도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플랫폼 팜넷(PAMNet)이 ‘엑설런스 어워즈(XCELLENCE Awards)’ 기업 오퍼레이션 부문에서 2년 연속 준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파블로항공은 공신력있는 독일 리서치 기관 DroneII가 발표한 자료에서 드론 배송 분야에서 아시아 1위, 전 세계 9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파블로항공은 올해 IPO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가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에 주력해 미래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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