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AVPN(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 글로벌 컨퍼런스 2024’에 한국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함께 참석해 기술과 혁신이 어떻게 SDGs 달성을 주도하는지 발표했다고 밝혔다.
AVPN(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은 임팩트 투자자 및 사회혁신기관의 네트워크로 2013년부터 매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KOICA는 올해 두 번째로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과 사례 공유를 지원했다.
2024년 컨퍼런스 주제는 ‘One Asia, One Future’로 중동에서 개최된 첫 컨퍼런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시아의 연결을 강조했으며 1,300여명의 자선사업가, 임팩트 투자자, 기업 관계자, 정책 입안자,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행사가 진행됐다.
KOICA는 지난 23일 열린 AVPN 글로벌 컨퍼런스 2024에서 ‘기술 및 혁신을 통한 SDG 발전 추진 (IMPACT Live: Driving SDG advancement through technology and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으며 KOICA CTS(혁신적 기술 프로그램)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사회환경 난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 있는 우수 스타트업의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KOICA CTS는 예비창업자, 창업 후 업력 10년 이내의 기업(스타트업 및 상법상 주식회사로 등록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난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세션에서는 KOICA의 지원을 받아 ▲케냐 송아지 질병조기발견 및 정밀사육 솔루션 보급 사업을 추진중인 바딧 ▲인도네시아 효율적 수자원 관리를 위한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중인 위플랫 ▲요르단 물 기근 환경을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보급중인 미드바르 ▲캄보디아 금융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플랫폼 구축하고 있는 크레파스솔루션이 참여하여 개발도상국에서의 임팩트 창출 사례를 공유했다.
KOICA 기업협력사업팀 김혜원 팀장은 KOICA 민관협력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CTS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문제해결 가능성을 확인한 우리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인정받아 앞으로 더욱 많은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패널토의 사회를 맡은 The Social Investment Consultancy(TSIC)의 매니징 디렉터(MD) Bonnie Chiu는 KOICA가 민간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큰 흥미를 보이며, 개발도상국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이어가는 KOICA CTS 참여 스타트업의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한편 KOICA는 2025년 CTS 공모를 오는 6월부터 진행 예정이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6월 이후 KOICA 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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