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출바우처 1,899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1,000+ 473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2024년 수출바우처(1차) 및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수출바우처 사업개요 및 선정결과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협약기간 내에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다.

수출액 규모에 따라 ▲내수(전년도 수출실적이 없거나, 1,000달러 미만 기업) ▲초보(전년도 수출액 1,000~10만달러 미만) ▲유망(전년도 수출액 10~100만달러 미만) ▲성장(전년도 수출액 100~500만달러 미만) ▲강소(전년도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단계로 나누어 수출규모*에 따라 3천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 규모별 지원한도 : (내수)3천만원/(초보)3천만원/(유망)4.5천만원/(성장)7천만원/(강소)1억원

이번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모집에는 내수 및 수출기업 6,966개사가 신청하여 3.7: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제품 경쟁력, 생산 역량, 기술의 차별성, 수출전략 목표수립, 기업 재무건전성 및 신시장 개척 노력 등을 면밀하게 평가하여 1,899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수출국 다변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평가 시 수출국 다변화 지표 비중을 확대(20%→30%)하였으며, ‘23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중 새로운 국가로 수출을 성공한 ‘수출다변화 성공기업’에 대해서는 바우처 지원한도를 20% 확대하는 인센티브를 적용한다.

현재 ‘레전드50+’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며, 5월 중 2차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모집공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 글로벌 강소기업 1,000+ 개요 및 선정결과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는 총 2,080개사가 지원하여 4.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출액 규모에 따라 글로벌 유망, 성장, 강소, 강소+ 4단계로 나누어 최종 473개사가 선정됐다.

글로벌강소기업 1,000+에 선정된 기업들 중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 (유망) 빌드켐㈜는 친환경 바닥재 제조기업으로 동남아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여 ’23년도 기준 전년대비 200%이상 증가한 86만불을 수출하였으며, 수출국도 3개에서 8개로 증가하는 등 수출국 다변화에도 성공하였다. 향후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로봇형 물류창고에 최적화된 바닥재를 개발할 예정이며, 유럽 등 선진 시장 개척을 목표하고 있다.

(성장) ㈜휴레브는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의료용 전극 수출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23년 전세계 40여국에 387만불을 수출하였다. 비대면 진료 및 웨어러블 의료기기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강소) ㈜모던텍은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생산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연계한 충전장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UL 인증 등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통해 지난 ‘23년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을 개척하면서 694만불을 수출하는 등 수출이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EV 충전 산업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강소+) ㈜파라는 가정용, 산업용 정수필터 제조기업으로 멤브레인 분리막 활용 기술력을 인정받아 ‘22년 12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되었다. 친환경 산업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0개국에 1,773만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기간은 ‘25년 12월 31일까지로, 수출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지원하며, 수출보증·보험 및 금리·환거래 분야에서 한도 확대, 수수료 우대 등의 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