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산업 혁신 전시회인 하노버산업 박람회 2024(Hannover Messe 2024)에 참가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하노버메세 2024에서 산업용 소프트웨어, 인공 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통한 산업 자동화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가진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먼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IEC61499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범용 자동화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 이하 EAE)’를 선보였다. EAE는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AE 출시 이후, 자동화에 대한 선구적인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확장 가능한 단일 산업 자동화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민첩하고 혁신적이길 원하는 산업계 고객의 요구를 지원하는 동시에, 투자 비용을 줄이고 프로세스와 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부스 내에서 산업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돕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아비바(AVEVA)와 이탭(ETAP)도 선보였다. 해당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자는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모터 관리를 위한 모터스타터인 ‘테시스 아일랜드(TeSys Island)’, 고압 스위치 기어인 ‘SM 에어셋(AirSeT) & RM 에어셋(AirSeT)’, 무정전전력공급장치인 ‘3상 UPS 모듈러(Easy UPS 3-Phase Modular)’ 등의 커넥티드 프로덕트 라인업을 함께 소개했다.
테시스 아일랜드는 플랜트의 설계 및 구축부터 운영 및 유지 보수에 이르기까지 효율성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터 관리 솔루션이다. 동급 최고의 설계 소프트웨어를 통해 에너지 및 자동화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하고 모터의 손실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여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SM 에어셋 및 RM 에어셋은 육불화황(SF6)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디지털 배전반 제품군이다. 배전반의 모든 제작공정에서 탈탄소를 달성해 고객사의 넷제로 달성 및 ESG 경영에 기여할 수 있다. 더불어 산업용 플랜트 및 데이터센터 등 중요 인프라 시설의 사고방지 및 설비보호 등을 위하여, 스마트센서를 통한 화재감지 및 온도 모니터링 기능까지도 제공하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친환경 디지털 수배전반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무정전전원장치(UPS) 제품군 중 ‘이지(Easy) UPS’의 새로운 모듈형 제품인 ‘Easy UPS 3-Phase Modular’는 라이브 스왑(Live Swap) 기능을 포함하여 50kW에서 최대 250kW N+1까지 유연한 용량 구성이 가능하다. 설치 공간을 늘리지 않고도 전력 보호, 안정성, 그리고 용량을 향상시킬 수 있어, 컴팩트한 사이즈로 설치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상업 시설 및 중소 규모의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IT 환경에 통합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산업 자동화 사업부 부사장인 바바라 프레이(Barbara Frei)는 “전세계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45%는 산업계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는 이를 감축하고 가능한 빨리 탈탄소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생산성을 높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자동화가 필수적이다. 자동화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와 원자재를 최대한 활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하노버메세 2024에서 부스 전시 외에도 산업 시장의 최신 동향 및 기술에 대한 논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확인 가능한 가이드 투어,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화형 세션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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