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와 ‘법률 AI 이용 활성화 및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법률 전문가의 AI 실무역량 강화를 돕고, 법률 AI 이용 및 교육 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로앤컴퍼니와 조우성 변호사는 향후 법률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 구축, 홍보 등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로앤컴퍼니는 2019년 법률AI연구소 설립 이후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연구·개발에 매진해왔으며, 2022년에는 AI 모델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해 법률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변호사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B2B SaaS 솔루션 ‘슈퍼로이어’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슈퍼로이어에는 ▲판례·법령·실무정보 ‘리서치’ ▲소장·내용증명 등 ‘법률문서 작성’ ▲대규모 ‘법률문서 요약’ ▲맥락에 따른 ‘사용자 문서 기반 질의응답’ 기능 등이 탑재되며, 향후 머스트노우에서 진행할 법률 AI 교육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향후 AI 기술은 업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로앤컴퍼니가 다년간 축적해온 법률 AI 연구·개발 역량을 적극 활용해 법률 전문가의 업무 환경 향상 및 이용자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스트노우 조우성 대표 변호사는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보면 업무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 법률소비자도 AI 기술을 활발하게 이용하게 되는 만큼, 변호사 개인도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이 될 것”이라고 AI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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